기를던 물고기가 질병에 걸리거나 죽어갈때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질병과 죽음은 수질상태가 나빠짐으로 인해 기인 하는 경우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테스트 시약을 활용함으로서 수질 상태를 첵크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할수가 있답니다.
수질의 이상이 발견된 경우 즉시 30% 내외의 부분 물갈이를 시행하는것이 좋으며 수질오염의 원인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싸이펀을 이용하여 바닥찌꺼기 제거와 함께 물갈이를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갈이를 무조건 정기적으로 하는 방법 보다는 물갈이 싯점에 적절하게 물갈이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가끔씩 수질 테스트를 함으로서 물갈이 싯점을 파악하고 물고기가 갑작스런 질병이 유발되기 전에 수질관리를 해줌으로서 안정적으로 물생활을 즐길수 있답니다.
수질첵크의 기본이 되는 5가지 수질 상태를 설명 드리니 물고기 사육에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1)PH(수소이온농도)
보통의 관상어는 ph6.5에서 8.2정도의 물에서 서식한다. 물고기들은 저마다 사는 지역이 다르므로 각각 선호하는 ph가 있다. 강물에서 사는 물고기나 밀림에서 사는 물고기는 일반적으로 약산성의 물을 좋아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아프리카 바위틈의 흐르는 물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는 약알카리성의 물을 좋아한다.
보통 열대어에게는 ph 쇼크라는 증상이 있다. ph 쇼크는 높은 ph에 적응하고 있는 열대어가 상대적으로 낮은 ph의 물에 급작스럽게 노출될 경우 일어난다.
ph 쇼크가 일어나면 채색이 검게 변하여 허물이 벗겨지는 듯한 상태를 보이게 된다.
ph가 떨어지면 물이 오래되었다는 증거이고 오래된 물은 ph를 유지시키려는 힘이 떨어진다.
이런 경우에는 약 20~30%의 부분 물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2)NO2(아질산)
아질산성 질소는 질소순환사이클 중 암모니아성 질소가 전환되어 생성된 중간물로 수생생물에게 해로운 독성물질이다.
정상적인 질소순환이 이루어지면 아질산성 질소는 비교적 독성이 약한 질산성 질소로 전환되며 질산성 질소는 수생식물과 조류의 먹이로 사용된다.
아질산성 질소는 물고기의 적혈구와 결합하여 산소의 운반능력을 떨어뜨려 수조에 공기공급이 충분한 조건에서도 질식사를 유발하는 등 물고기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된다.
수조내 아질산성 질소의 농도는 항상 0.3ppm 이하를 유지하여야 한다.
3)KH/GH(경도)
물의 경도는 물고기가 건강하게 자라기 위한 중요한 수질요소로 물속에 녹아있는 염분 칼슘, 마그네슘에 의해 정해진다 경도는 탄산염경도(KH)와 일반경도(GH)로 구분할수 있으며 탄산염경도는 ph의 안정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버퍼(BEFFER)라고도 한다.
수조에서 PH가 안정화 되지 않으면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PH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다.
즉 버퍼가 크면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PH는 쉽게 변화하지 않으나 작으면 PH는 급격히 변화할수 있다.
대부분의 담수어는 탄산염경도 3~10도 DKH가 적당하며, 해수어의 경우는 10~15도 DKH가 알맞은수질조건이다.
4)NH3/NH4(암모니아)
암모니아성 질소는 모든 수생동물의 피부와 아가미를 통해 배출되는 독성물질이다. 또한 사료 찌꺼기와 배설물로부터도 발생된다.수중의 암모니아성 질소는 질소순활사이클에 의해 아질산과 질산성 질소로 전환되어진다.
암모니아성 질소의 농도가 높으면 물고기가 스트레스를 받고 아가미와 지느러미가 손상되며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진다. 암모니아성 질소는 어류에 대한 독성이 강하여 항시 0ppm을 유지하여야 한다.
암모니아의 농도가 0.01ppm만 되어도 예민한 열대어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부 열대어는 죽게 된다.
암모니아성 질소의 독성은 대개 급성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요동하듯 빠르게 헤엄치고 호흡이 빨라지며 심할 경우 수족관 밖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또한 만성적 증상은 아가미와 표피에 손상이 오고 색깔이 흐려진다.
5)NO3(질산염)
질산염의 독성은 암모니아와 아질산염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농도가 짙어지면 수생생물의 건강한 삶을
저해한다.특히 해수어 어항의 무척추동물들에게 해롭다.
질산염치로 물갈이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