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점병 -
물고기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몸 표면이나 지느러미에 희고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그 반점이 전신으로 퍼져 죽음을 초래하는 병이다. 익티옵치리우수라고 하는 섬모충의 기생에 의해 일어나며, 특히 수온의 급격한 저하로 물고기가 약해졌을 때 걸리기 쉽고, 감염성이 강하므로 질병이 바로 수조 전체에 퍼진다.
* 치료법
익티옵치리우스는 고온에 약하므로 치료 약품을 첨가한 수온 28~30도의 수조에 넣고 3~5일간 약욕시키면 치료된다.식염수도 효과적이다.
- 물곰팡이병-
몸 표면의 긁힌 상처나 외부 기생충(닻벌레, 물고기 이등)에 의한 상처에 진균류가 달라붙어 일으키는 질병이다. 환부가 흰 솜에 덮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백점병과 마찬가지로 물고기는 가려움으로 암석이나 수조 내벽에 몸을 비비게 되므로, 몸 표면의 상처를 가중시켜 병을 커지게 한다.
*치료법
치료 약품을 넣은 수용액으로 3~5일 동안 단시간에 약욕시킨다. 중증이 아니 경우는 1~1.5%의 소금물도 효과적이다.
- 입 썩음병 -
물곰팡이병과 마찬가지로 카람나리스라고 하는 수서균이 점막에 부착하거나 상처를 통해 들어와 입이나 볼 주위에 하얀 솜털이 생기는 병으로, 먹이를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쇠약해져 죽게 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생 후 며칠만에 수조 속 물고기가 전멸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
치료 약품을 넣은 수용액으로 약욕시키거나 10L 당 찻숟가락 1/2 정도의 소금을 사용한 염수욕,초기에는 약품의 수용액을 환부에 직접 바르는것도 효과가 있다
-꼬리 썩음병,지느러미 썩음병-
거칠게 다루거나 물고기간의 다툼 등으로 생긴 상처 부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기생하여 일으키는 병으로, 꼬리나 그외의 지느러미가 끝 부분에서 몸 전체로 녹으면서 썩어들어 간다. 수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거나 수질이 악화 되었을 때 일어나기 쉽고, 심해지면 근육까지 침투된다.
*치료법
수온을 26도 정도로 조절하고 치료 약품을 사용하면 치료할수 있다. 소금(물 10L 당 찻숟가락 1/2) 을 수조에 넣는 염수욕도 치료법의 하나이다.
- 솔방울병
몸 표면이 부풀고, 비늘이 모두 세워져 마치 솔방울처럼 보인다고 해서 명명된 병이다. 에로모나스라고 하는 세균에 감염되어 일어나는병으로, 전염성은 약한 편이나 심해지면 비늘이 벗겨져 헤엄칠수 없게 되고 급기야 죽는다.
* 치료법
초기에는 수조의 물을 갈아주거나 병든 물고기를 소금물에 넣어 주는 처치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치료 약품을 넣은 수용액을 사용한 약욕이 효과적이다.
-아가미병 -
아가미에 닥티로기루스나 기로다크티루수등의 흡충이 기생하여 일어나는 병이다. 아가미에 침해도어 호흡이 불가능해지고, 아가미 덮개가 위로 젗혀진 상태로 괴로워하다가 급기야 죽게 된다. 세균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사망률이 매우 놓은 질병이다.
* 치료법
치료 약품의 약욕(모두 3~5일간)이 효과적이다. 초기에 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물갈이를 하면 낫는 경우도 있다.
- 기생충병-
닻벌레나 물고기 이(fish louse)등이 기생충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이다. 닻벌레는 배의 닻 모양의 머리를 물고기의 아가미 속에 넣어 피를 빨아먹고, 물고기 이는 주로 지느러미의 연결부에 기생해 피를 빨아먹는다. 기생충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영양을 빼앗겨 몸이 약해지고 그 상처로부터 세균이 감염될 수 있다.
*치료법
기생충을 발견하면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상처를 가볍게 치료 약품으로 소독해 주면 2차 감염을 예방하수 있으며 제거가 어려울시 기생충 구제제를 적정량 투여하는것도 치료법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