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의 이론과 실제
여과란 더러운 물을 깨끗한 물로 바꾸어 주는 물의 정수작용을 말한다.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며 어항내 먹이 찌꺼기,배설물, 먼지 등 각종 이물질을 물리적,생물학적, 화학적 등의 방법으로 물고기와 수초가 잘 살 수 있는 좋은 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물의 여과라 한다.
-여과의 필요성
어항에서 살아가는 물고기와 수초는 밀폐된 환경에서 주어지는 것만으로 피동적으로 살아야 한다. 먹이 찌꺼기,배설물등은 암모니아 및 아질산을 일으켜 관상어에 해가 되는 작용을 할수 있다. 물고기가 사는 물은 살아 있는 물이여야 하며 일정량의 호기성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수초가 많이 있다 해도 물고기의 산소 요구량을 충족시길수 없다. 왜냐하면 수초도 밤중에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이다.그러므로 계속적인 물의 순환과 공기 순환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여과장치는 꼭 필요하다, 여과기는 기계적인 여과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여과를 할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기계적(물리적) 여과 ( 에피메크,에피픽스 )
먼지등 각종 이물질들이 여과재에 걸러진다.
-생물학적 여과 ( 에피섭스트라트,에피라프 )
여과재의 미세한 구석구석에 유익한 질화세균이 서식하고 있다.
-화학적 여과 ( 에피파서 마일드,에피토프)
열대어가 주로 서식하는 남미아마존강을 비롯, 대부분 열대 지방의 강은 황갈색을 띤다. 갈색의 색상은 많은 산성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자연계에서는 다양한 물질에서 피트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성분이 고기에게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예를 들면 병원균 번식의 억제 및 여러 호르몬을 생성시겨 주기도 하면서 약산성으로 만들어 주며 또한 연수로 만들어 주기도 해 일반 열대어에게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 흡착성 여과재 ( 에피카본,에피드라핀,에피퍼 )
수돗물은 물고기에 해롭고 치명적이 될수도 있는 클로린(염소)과 같은 화학적이 물질로 되어 있으며 또한 어항을 새로 설치할 때나 청소할때 호기성 세군이 미처 생성되기 전에 아질산치가 올라가는 신수조 증후군이 생길수 있다. 또 여과장치등의 미비 등으로 어항에서 냄새가 날수 있고 어항물이 변색될 수도 있다. 또한 약품등을 어항에 투여한 다음 투여한 약품을 제거해야 할때 등 모든 이물질을 걸러준다. 그러나 흡착성 여과재는 유효 수명이 짧으므로 통상 20일 간격으로 바꾸어 주거나, 어항 처음 세팅시 2주일에만 사용한다. 흡착성 여과재는 여과의 최종 단계에 위치하도록 해주며 흡착성 여과재 다음에는 솜을 넉넉히 깔아 활성탄이 헤드 부분으로 빨려들어가지 않게 해준다.
- 모래(바닥재)
모래는 썩지 않는한 계속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처음 사용할 때는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여러번 닦아 사용하고 청소시에는 헹구어 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굵은 모래를 사용하여야 하며 가는 모래는 공기의 유통,물의 흐름을 막아 모래가 쉽게 썩어 유해한 혐기성 박테리아를 생성시킬수 있고, 너무 굵은 자갈을 많이 사용하면 먹이 찌꺼기, 배설물등이 자갈 사이로 깊숙히 들어가 물을 오염시킨다. 에패사,산호사,산호등은 ph를 알카리성으로 만들어 주며 물의 경도를 높여버리므로 위험할수 있다.
-정확한 여과량
여과기에 표시된 펌프의 출력은 절대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여과재에 의해 여과기의 물 방출량은 50%까지 떨어질수 있다. 수족관 물의 양,물고기의 종류와 밀집도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민물 어항의 경우,어항의 물이 최소 한시간에 3회 이상 완전 여과되도록 해야 하며 해수어나 횟집 어항의 경우 시간당 최소 5-6회 이상 여과기를 통과시킬수 있는것을 골라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