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주님께서 2004-01-31 오후 4:04:36에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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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항에 테라리움까지...^^;;

집안을 온통 식물들로 가득 채우시는것은 아닌지요?

저도 결혼하고 안방에만 빛이 들어와 온 방을 어항에 화초로 가득채운 때가 엊그제 같은데 ...^^

지금도 집사람이 화초가 좋다고 빛좋은 안방은 화초에 내어주고 작은방에서 살았다고 구박을 한답니다.

좋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하나둘 늘리다 보면 어느새 온갖 이쁘지도 않은것 부터 이쁜것 까지 꽉꽉차 더이상 놓을데가 없어지고 처음에 이쁘다고 가져다 놓은것은 구석으로 가고  또 새로운 화초가 빛잘들고 좋은자리 차지하게 되고... 수초도 마찬가지로 비슷해 지지요.

그러다보면 이쁜지 지저분한지도 모르고 나만족에 사로잡혀 집사람이 뭐라든 신경도 쓰지않고 ㅋㅋ

그래도 그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구박 듣지 않으시려면 안방은 점령하지 마시길ㅋㅋ..

특이한 테라리움 구경 잘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