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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4자 수조입니다
작성자 : 김영환 Date : 2005-10-05 오전 8:32:28   Hit : 1935  
  (파일을 찾을수 없음) / (파일을 찾을수 없음)

사장님께 이것 저것 배워서 시작한 수초 어항입니다

수초는 잘 키운거 같은데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네요

함 보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위에사진은 셋팅한지 5일됀 사진이고

밑에 사진은 한달 반 지나고 난 사진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초가 굉장히 빠르게 자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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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조의 크기를 크게 또는 작게보일수 있는 것이 레이아웃이며 자연의 한부분을 표현해낼수 있는 하나의 장이라고 할수도 있겠지요.
레이아웃 말로는 쉬운데 막상 접하고 보면 어느것을 어떻게 심어야하고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과 어울리지 않아도 예쁜 수초와 멋진돌과 유목을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때문에 레이아웃이 어려워지며 막상 다해 놓고 나면 주제와 동떨어 지거나 마음먹은 레이아웃이 않나오게 된다는 것이지요.
위의 사진을 보았을때 들판에 우뚝솟은 돌과 풀들의 어우러짐으로 표현하고자 한것으로 보이나 수초가 자라돌은 보이지 않고 뒤쪽의 수초들이 너무 자라고 전경의 헤어가 전체적으로 깔리지 않다보니 주제와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겠습니다.
근본적인 돌이 들어간 상태에서 돌이 살아야 하는데 돌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돌을 넣어야할 이유가 없다 하겠지요.
산이나 들 섬등등 다양한 주제가 있다면 가령 내가 표현 하고자 하는 주제가 산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기본틀을 돌이나 유목을 이용하여 산의 모양을 만들고 거기에 어울리는 수초를 심어 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헌데 산을 만든후 길죽길죽한 헬프리나 발리스네이아 같이 길죽한 수초를 심거나 가지유목이 쓰러져 있다면 기본적으로 산보다 큰 풀이나 나무가 있을수가 없다 하겠지요.
이처럼 원하는 세팅에 불필요한 수초나 재료가 들어가면 주제에 어긋나게 되며 세팅의 주가 없어진다 하겠습니다.
위의 세팅에서 전경으로 헤어가 깔리고 브릭샤 자포니카가 돌 뒤로심으시고 뒤쪽의 수초들을 정리하시면 들판을 연상할수는 있다 하겠습니다.
부족하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구요.
편안한 밤 되세요...^__^
2005-10-06